아이유와 슈퍼주니어 은혁이 찍은 사진과 관련한 논란이 쉽게 가라앉고 있지 않은데요. 자세한 이야기 머니투데이 전형화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 불거진 일이 가라앉기는커녕 더 커지고 있는 느낌인데요. 마치 먹이를 발견한 일부 네티즌과 이 때다 싶어 하는 일부 인터넷 매체들이 힘을 모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유와 관련해 누군가 이상한 글을 올리면 인터넷 매체가 곧바로 기사화해서 크게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넷 카페 아이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일면 아진요가 대표적인 것이죠.
연예인에게는 무슨 놈의 진실을 매번 그렇게 요구하는지 한심할 정도인데요. 이런 이름의 인터넷 카페가 4~5개 정도 있습니다.
Q) 이번 일을 처음부터 정리해주시죠.
A) 자난 10일 새벽 아이유 트위터에 아이유와 은혁이 함께 있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왔는데요. 지나치게 다정한 모습이었다는 게 화근이었습니다. 네티즌은 이런 사진은 연인 관계가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단정을 지었죠. 그러자 소속사는 사진은 올 여름 아이유가 많이 아팠을 당시 아이유의 집으로 은혁이 병문안을 왔을 때 소파에서 함께 앉아 찍은 사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아이유와 은혁은 아이유의 데뷔 때부터 가깝게 지내 온 선후배 사이라며 은혁은 아이유의 어머니와도 식사자리를 함께 가질 정도로 절친한 사이라고도 설명했구요.
Q) 하지만 이런 해명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눈치인데요.
A) 소속사에선 어떻게든 해프닝으로 하고 싶어 하지만 네티즌 사이에선 이야기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는데요. 아이유는 연애하면 안되냐는 반응부터 연애해도 좋지만 하려면 모르게 했어야지 않냐, 거짓말이 문제다, 이런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습니다. 그 중에서는 아이유 사진을 합성해서 글을 올리는 사람도 꽤 많은데요. 놀이도 적당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칫하면 마녀사냥이 될 수도 있으니깐요.
Q) 사실 여부를 떠나 아이유가 트위터에 사진을 잘못 올린 게 경솔한 것 같은데요.
A) 소속사는 오늘 새벽 아이유가 트위터 멘션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본인 트위터 계정과 연동된 사진 업로드 사이트에 해당 사진이 업로드되어 외부에 공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일로 연예인 트위터 사용이 한층 조심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한동안 연예인들이 트위터를 자기 목소리를 내는 창구 겸 홍보용으로 이용을 해왔는데요. 티아라 사태를 비롯해서 트위터를 통한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죠. 해킹 위험성도 점점 커지고 있구요.
Q) 타블로 때도 그랬지만 아이유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안티팬의 공격이 심한데요.
A) 사랑을 많이 받은 것에 대한 반작용일수도 있고, 남 잘되는 꼴을 못 보는 사람들이 열등감을 표출한 것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아이유에게 궁금해요라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가 이번 일이 불거지자 부랴부랴 종료했습니다. 심지어 아이유가 출연 중인 광고와 관련해서도 해당 업체에 글을 올리는 경우가 있구요. 대부분의 요구가 진실을 밝히라는 것인데요. 아이유로선 성장통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아픈 일인 것 같습니다.
Q) 아이유처럼 실수로 인터넷에 사진이 유출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는데요.
A) 지난 주 토요일에 불거진 일이 가라앉기는커녕 더 커지고 있는 느낌인데요. 마치 먹이를 발견한 일부 네티즌과 이 때다 싶어 하는 일부 인터넷 매체들이 힘을 모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유와 관련해 누군가 이상한 글을 올리면 인터넷 매체가 곧바로 기사화해서 크게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넷 카페 아이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일면 아진요가 대표적인 것이죠. 연예인에게는 무슨 놈의 진실을 매번 그렇게 요구하는지 한심할 정도인데요. 이런 이름의 인터넷 카페가 4~5개 정도 있습니다.
